페이지 정보

관련링크

• http://cafe.naver.com/itisstartup 1834회 연결

본문

오늘은 실전입니다. 실제 키워드를 써서 블로그를 작성하는 이야기를 해볼 겁니다. 일반인과 마케터가 작성하는 글의 차이는 바로 '키워드'입니다. 일반인은 의식의 흐름대로 작성하는 반면, 마케터는 자신이 지정한 키워드가 포함된 글을 작성합니다. 키워드가 왜 필요하냐면 결국 우리가 블로그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타겟 고객을 모집하기 위해서이고 그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키워드가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대신 이 키워드는 메인 키워드와 서브 키워드로 분류를 합니다. 메인 키워드는 전달하고자하는 정보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를 의미합니다. 서브 키워드는 메인 키워드를 보강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메인키워드를 통해서 유입을 못시킨 고객들이 사용할법한 제2의, 제3의 키워드로 유입을 시도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바로 의문이 생깁니다. 어떤 키워드를 써야 노출이 잘되어서 고객을 쉽게 유입을 할 수 있을까? 바로 네이버 트렌드(datalab.naver.com/keyword/trendSearch.naver)를 이용하여 해결할 수 있습니다. 위 그림에서 화이트데이와 발렌타인데이를 검색해보았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일년 중 해당 날짜가 되기전에 서서히 검색량이 급증하다가 당일날 치솟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통 이벤트나 유명한 날이 있으면 그 명칭으로 키워드를 잡으시는게 유리한 이유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발렌타인데이에 화이트데이란 키워드 역시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검색자가 착각해서인데요. 이러한 점을 인지한다면 발렌타인데이의 서브 키워드는 화이트데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겠죠?

봄원피스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봄원피스 뷔스티에 캉캉프릴세트 제이후쇼핑몰이라는 제목의 블로그가 보입니다. 하단의 이미지는 제목안의 각 키워드별로 본문 안에서 몇번 인용되는지 숫자가 적혀있습니다. 봄이란 글자는 6번, 봄원피스는 14번, 뷔스티에 7번, 캉캉프릴세트 7번, 제이후쇼핑몰 6번이 쓰였습니다. 사용할 키워드를 기반으로 제목을 만들고 제목 안의 키워드를 본문안에 반복함으로써 키워드를 노출시키는 것입니다. 일단 본 예시에서 보여지는 뷔스티에, 캉캉프릴세트 같은 키워드는 잘못짠 키워드입니다. 고객이 직접 검색할 때 그다지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긴 제목이며 본문이며 온통 키워드 떡칠을 해놓았는데요. 솔직히 좋은 전략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마케터는 메인 키워드 하나에 서브키워드를 2~5개 정도 쓰고 제목에 메인 키워드는 필수적으로 넣지만 서브키워드는 유입을 위해 생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봄원피스 중에 가장 상단에 있는 블로그를 보겠습니다. 일단 타이틀은 훨씬 세련되어 있습니다. 봄 신상이란 용어도 그렇고 친근감이 훨씬 갑니다. 개인적으로는 본 블로그의 구성 역시 참조하면 좋을 듯해서 메뉴도 퍼왔습니다. 블로그 주인장은 미국에 거주하면서 그곳에서 정품 의류를 국내로 배송해주는 듯 합니다. 카테고리에 보면 최상단이 홍보 컨텐츠이고 하단의 두개는 일상 컨텐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블로그 주인장의 일상은 미국에서의 일상입니다. 미국 의류 브랜드에 관심 있는 고객이라면 미국에서 보내는 개인의 일상은 단연 관심이 가는 분야일 수 밖에 없습니다. 즉, 이 카테고리는 일상 컨텐츠이면서 정보 컨텐츠의 역할도 하는 것이지요. 전체 내용이 홍보 컨텐츠가 많은데요. 일반적으로 기업 블로그는 홍보에 대해 조금 관대한 편입니다. 게다가 블로그가 일정 궤도에 오르면 사실상 홍보컨텐츠만 올려도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