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마케팅 1편 - 고객;Targ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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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3-12 11:37 조회3,00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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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30대 여성입니다."
2. "이 제품은 대한민국 누구나 쓸 수 있습니다."
1번은 가장 구매력이 좋은 소비자군을 통채로 지칭하는 매우 포괄적인 답변입니다. 2번은 자사 제품에 대한 지나친 애정이 반영된 무한 긍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애석하지만 두 가지 모두 제대로된 고객 정의는 아닙니다. 조금 더 이야기를 진행해보겠습니다.고객에 대한 정보는 연령대, 성별, 거주지역 등과 같은 일반 분류 외 직업, 소득수준, 라이프스타일까지 포함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고객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은 결국 고객이 가장 원하는 것이 뭔지를 알게 되는 것이고 그러면 그에 맞는 컨텐츠를 우리의 블로그에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한가지 있습니다. 아직 판매되지도 않은 제품을 구매할 고객에 대해 어찌 그리 상세하게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개 초기의 고객은 제품에 대한 분석과 시장 조사를 통해 가상으로 고객을 설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까닭에 초기의 고객 설정은 가설에 가깝고 판매를 통해 고객을 분석하여 정확한 나의 고객 파악에 힘을 써야 합니다. 심지어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고객이 바뀌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제품 생산량은 1만개로 한정적인데 고객의 구매량이 이를 훨씬 상회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럴때 기업이 취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안 중 하나는 가격대를 높이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수익성을 훨씬 높아질 겁니다. 대신 고객층은 기존 고객층에 비해 훨씬 구매력이 있는 고객층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에서 미뤄왔던 고객을 어느 정도까지 설정해야 하는지를 다시 생각해봅시다. 실제로 제가 컨설팅한 기업에게는 고객의 이미지를 회사 앞에 설치해두고 계속 이미지메이킹을 해야한다고 조언했더니, 실제로 고객와 유사한 연예인 이미지를 실사 크기로 프린팅해서 출근할 때마다 보면서 리마인드를 하는 곳도 있습니다. 마케팅을 연애에 많이 비유하는데, 상대를 유혹하기 위해서는 상대에 대해 많이 알수록 공감대를 쉽게 찾고 상대가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습니다. 즉,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설정된 고객일수록 우린 더 가치있는 블로그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저의 고객은 갓 사회에 진출한 20대 초반의 도시 지역 여성으로써, 패션 분야에 월 30만원 정도의 지출을 고정적으로 하는 부류입니다. 트렌드를 중요시하지만 아직 사회 초년생이라서 가격에도 민감한 편입니다. 하지만 오래가는 제품보다는 합리적 가격으로 한시즌에 소구되는 아이템이라도 개의치않습니다. 주 2~3회 정도 지인들과의 모임을 즐기며 주말 예능 프로그램을 즐깁니다. 자신의 패션관은 아직 형성되지 않았거나 미흡하다고 생각하여 누군가가 알려주면 좋아합니다. 단, 그게 지나치게 대중적인 것을 경계하는 이중성도 있습니다."
제가 예시로 든 고객 이미지 메이킹입니다. 힘드신가요? 스타트업의 대표는 대개 생산자이자 소비자인 컨슈머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고객에 대한 이미지 메이킹이 그다지 막연하지는 않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1차 고객 타겟팅은 가설인 경우가 많습니다.
향후에 진행될 모든 단계에서 이번 단계는 첫단추로써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이후에 마케팅이 계속 진행될때마다 고객에 대한 부분은 계속 수정이 될테니 너무 걱정은 마세요. 도움이 되셨나요? 다음편을 기대해주세요~! 질문은 댓글로 받겠습니다.
